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지갑 속의 현금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결제 수단이 생겨나면서 실제로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죠.
그런데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한국은행에서는 현금을 디지털 지갑에 넣는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현금을 디지털 지갑에 넣는다니?”라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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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란?
한국은행에서 최근 디지털화폐(CBDC)를 일상에서 사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용성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란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화폐를 말합니다. 기존의 실물 형태인 지폐나 동전 대신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입니다. 우리가 평소 지갑에 들고 다니던 현금이 그대로 디지털 지갑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어떻게 활용될까?
한국은행의 계획에 따르면,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용할 기관용 CBDC부터 준비될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비상 상황 대비를 위해 한국은행에 돈(=지급준비금)을 보유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요, 이를 기존의 현금 대신 CBDC로 보유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여러 가지 과정과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4분기 쯤엔 국민들도 직접 참여해 CBDC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도입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CBDC의 도입은 혁신적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제 속도를 빠르게: 카드로 결제하면 정산까지 보통 3영업일이 걸리는데, CBDC를 이용하면 정산 시간을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수수료 저렴: 돈을 오가는 걸 중개해 주는 기관의 의존도가 줄어들어, 판매자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낮아집니다.
기존 페이와 어떻게 다른걸까?
이런 CBDC와 네이버나 카카오 등의 페이 서비스와 비교해서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CBDC: 형태만 바뀐 현금입니다. 결제하면 곧바로 CBDC가 상대방에게 전달됩니다.
– 네이버·카카오 등 페이 : 결제 방식은 비슷하지만, 곧바로 현금이 오고 가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중간에 은행을 거쳐야 하며, 실제로 상대방의 지갑에 돈이 전달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국은행에서 진행하는 이런 CBDC 프로젝트에 대한 테스트 결과와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지 기대되네요.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디지털 화폐, 그 진화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암호화폐(비트코인)과 CBDC(디지털화폐)는 어떻게 다를까요?
암호화폐와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모두 디지털 형태의 화폐이지만, 그 발행 주체와 가치 보장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 발행 주체: 암호화폐는 대부분 비중앙화된 네트워크에 의해 발행되며, 그 대표적인 예가 비트코인입니다. 이와 반대로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 가치 보장: 암호화폐의 가치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므로 가격 변동성이 높습니다. 반면, CBDC의 경우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법정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법적 지위: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법적으로 통용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BDC는 중앙은행이 발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 화패로서 통용력을 갖게 됩니다.
- 거래 추적: 암호화폐 거래는 익명성을 제공하지만, 이로 인해 불법 거래나 자금세탁 등에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CBDC는 중앙은항에서 직접 관리하므로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어 금융범죄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쉽게 말해서 암호화폐로 따지면 트루 USD나 테더와 같은 비슷한 느낌일거 같네요 단지 관리주체가 중앙은행에서 관리하는 점만 다른점이라고 예상됩니다.
